[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금융그룹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하고 사외이사 후보 2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이번에 추천된 사외이사는 윤재원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다. 윤 후보자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이 될정될 경우 신한금융 이사회 구성원 중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가 된다.

신한금융 측은 “윤 후보자는 1970년생의 젊은 여성 이사로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과 폭넓은 시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 후보자는 신한금융이 운영중인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공모제’를 통해 추천된 인물로 복합문화시설 사업을 영위 중인 ㈜페도라의 대표이사이자 경영학을 강의하는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한금융에서 6년의 임기를 채운 이만우 이사와 그룹사를 포함해 총 9년의 임기를 채운 김화남 이사는 이번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이사회는 이번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와 히라카와 유키 프리메르코리아 대표, 박안순 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 최경록㈜CYS 대표이사 등 4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을 추천했다.

또 기존 사외이사였던 필립 에이브릴 BNP파리바증권 일본 이사를 임기 1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열린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사외이사 중 윤재원, 이윤재 후보자 2명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