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액상형 전자담배 쥴 랩스가 오프라인 매장인 쥴스토어 운영을 중단한다. 하지만 이번 쥴스토어 운영 중단이 한국 철수 단계는 아니며, 조만간 편의점 판매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쥴랩스코리아는 오는 8일부터 쥴스토어 3곳인 세로수길지점, 광화문지점, 연남지점의 영업을 종료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쥴랩스는 지난해 말 글로벌 차원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자담배 카테고리와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한국에서도 향후 전략과 운영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쥴스토어 영업 종료도 사업 조정의 일환이다. 

쥴랩스는 이번 쥴스토어 영업 종료가 한국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조만간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쥴랩스코리아는 "쥴랩스는 당사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성인 흡연자에게 대안책을 제공함으로써 일반담배로부터 벗어나도록 돕기 위해 편의점 및 소매점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