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 호박, 美축제 사상 신기록...우승 상금 1385만원...세계 기록은? '경악'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호박 축제에 1t 초대형 호박이 등장해 화제다.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남쪽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제41회 세이프웨이 월드챔피언십 호박 웨이오프 대회'에서 나파 밸리에서 슈퍼 호박을 갖고 온 농민 존 호클리(56)이 우승을 차지했다.

   
▲ 1t 초대형 호박/사진=美 ABC 방송 캡처

호클리 씨가 내놓은 호박의 무게는 무려 933㎏으로 호박축제 사상 신기록이다. 그는 우승 상금으로 파운드당 6달러로 계산해 도합 1만3천달러(약 1385만원)을 받았다.

호클리 씨는 "1t 초대형 호박으로 상금을 받았지만, 내가 기른 모든 호박을 사랑한다"며 "이런 일이 생길 줄 예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스위스 농민 베니 마이어 씨가 최근 독일에서 열린 호박 경연대회에서 2천323파운드(1053㎏)짜리 초대형 호박을 내놓아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1t 초대형 호박 소식에 네티즌들은 "1t 초대형 호박, 엄청나네", "1t 초대형 호박, 사람이 옮기기도 힘들 듯"  "1t 호박, 맛은 어떨까?"  "1t 호박, 저 호박으로 뭘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