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혜림이 다시 뭉쳤다. 유빈이 최근 설립한 르(rrr)엔터테인먼트가 혜림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르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전 원더걸스 멤버 혜림 씨가 지난 1월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새로운 거처에 대한 신중한 고려 중에 있었다"며 "그 과정 속에서 당사 대표이자 소속 아티스트 유빈 씨의 제안으로 혜림 씨의 향후 활동 향방에 대해 상호 간 논의를 시작하였다"고 혜림과 전속 계약 논의 과정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와 대표에 대한 신뢰와 이루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가 일치하여 빠른 협의 끝에 당사와의 전속 계약 뜻을 밝혔으며, 이에 3월 10일부로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혜림과 전속계약을 발표했다.

또한 르 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혜림 씨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더팩트 제공


유빈과 혜림은 원더걸스 멤버로 인연을 맺었다. 원더걸스 원년 멤버 현아가 탈퇴한 후인 2007년 유빈이 원더걸스에 합류했고, 혜림은 선미가 팀을 떠나면서 2010년 원더걸스의 새 멤버가 됐다.
 
둘은 지난 1월 JYP와 계약이 만료됐으며 유빈은 2월 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혜림은 2017년 원더걸스 해체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통역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입학해 학업에 힘쓰면서 영화 '찻잔처럼'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활동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