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신라호텔 제주도 관련 패키지 상품 내놔
   
▲ 롯데호텔제주 봄 패키지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가운데 제주도로 여행 계획을 잡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거의 없어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제주는 "최근 가족 여행을 위한 투숙 문의가 조금씩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롯데호텔제주는 내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봄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 가든 룸 1박, 페닌슐라 또는 카페 해온의 봄 특별 메뉴, 야외 정원 레스토랑 '레이크 플라자' 조식 뷔페 2인 및 프라이빗 클럽 라운지 '풍차라운지' 2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패키지로 2박 이상 투숙 시, 패밀리 락 볼링장 '가인' 이용권 2매와 3월 한정 미니바 이용권 1회 추가로 제공된다.

6월 1일까지 투숙 가능한 이번 패키지는 27만원부터 판매되며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 시 박당 1만원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도 신혼여행을 위한 투숙 문의가 늘어나면서 신혼여행객을 위한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출시했다.

   
▲ 제주신라호텔 전경

이 패키지는 2박 이상 투숙객에게 허니문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스위트 숨비포토'를 제공한다. 기존에 호텔에서 스냅촬영을 하고 사진첩과 앨범을 만들어주는 '숨비포토'에 '뉴트로' 트렌드를 접목했다.

3박 이상 투숙할 경우 △캠핑 빌리지 디너 2인도 제공된다.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는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올래' 바에서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프라이빗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오후 2시)를 제공한다.

또한 서울에서 제주로 향할 때, 김포공항 인근 지정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제주신라호텔에 투숙한 기간만큼 주차비를 지원하며 위생에 민감한 현안을 반영해 호텔 세탁 서비스도 5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껴 제주로 향하는 신랑신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3~4월은 따뜻한 날씨에 꽃이 만발해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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