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자금지원.소비촉진 행사, 화훼 온.오프라인 판촉, 수출 물류.다변화 지원
   
▲ 사무실 화훼장식 꽃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관계 기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외식업계와 화훼농가 및 농식품 수출업체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외식업체 대상 운영자금 지원규모를 기존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는 연 2~3%에서 1.5~2.5%로 인하하며, 식재료 공동구매사업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00억원 및 특별보증 1000억원을 지원받기로 했으며,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 공급과 만기연장, 국세 및 지방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체납처분 유예 등을 해 줄 계획이다.

또 외식업주들의 코로나19 대응 요령 포스터 15만부를 배포했고,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위생관리 우수 사례를 홍보, '외식 기피 심리'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피해 우려지역의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하고, 3월 중으로 '푸드페스타' 행사를 조기 개최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구내식당의 '의무휴무제'를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등, 외식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화훼 분야 대책은 공공부문 소비 확대, 온.오프라인 판촉을 통한 소비활성화 지원, 화훼농가에 대한 자금지원 강화 등이 주축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 및 유관기관, 농협과 산림조합 등 21개 기관에서 '1 테이블 1 플라워 운동' 등 사무실 화훼장식 확대, 특판행사 등 꽃 270만 송이 집중 구매와 함께, 온라인몰.홈쇼핑.편의점 활용 판촉 등에 나섰다.

화훼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출하선도금 금리를 연 1.5%에서 1%로 낮추고, 농업경영회생자금 300억원 지원 등, 정책자금 지원을 강화했다.

수출 분야는 자금.물류 지원 확대로 수출업체 부담을 경감시키고, 중국 내 온라인 마케팅 강화 및 신남방.신북방 등으로의 수출 다변화 지원을 적극 추진 중이다.

1월 말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국내.외 수출상담센터를 통해 농식품 수출업체 애로사항 파악 및 상담 지원을 하고 있다.

더불어 현지 유통망 개척.판촉사업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물류 차질 지속 시 해외공동물류센터 추가 지정 및 냉장.냉동 운송지원 확대를 검토 중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