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산업자재PG장 “판로개척 어려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효성이 이달 독일과 미국 등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는 국제 복합재료 전시회에 자의 탄소섬유 공장이 있는 전라북도 현지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 10월 7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탄소섬유강화복합재료 전문 전시회 ‘Composites Europe 2014’에서 효성과 전라북도 중소기업 공동 전시 부스를 찾은 해외바이어들이 효성 직원과 상담을 하고 있다. / 효성 제공

효성은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탄소섬유강화복합재료 전문 전시회 ‘Composites Europe 2014’와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CAMX(The Composites and Advanced Materials Expo)’에 전북 소재 탄소 중소기업인 ㈜크린앤사이언스(탄소섬유 필터 제조업체), ㈜케이엠(탄소복합재료 제조업체), ㈜AFFC(탄소섬유 건축 보강재 제조업체) 등과 함께 참가한다.

두 전시회는 유럽과 미주의 대표적인 복합재료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400여개의 기업이 Composites Europe 2014에 참가했고, 500여개의 기업이 CAMX 에 참가한 바 있다.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로 인해 탄소복합재료 선진시장인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 효성의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림으로써 공격적인 영업과 신규 고객 발굴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특히 전주 탄소섬유 공장이 있는 전라북도의 현지 기업과 함께 참가함으로써 기술은 뛰어나지만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곽규범 크린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탄소산업 트렌드와 해외 선진 기술 동향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자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