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그의 부인 프리실라 챈이 에볼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재단에 25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부인 프리실라 챈이 에볼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25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CDC 재단은 14일 기부금이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포함해 에볼라가 위협되는 세계 곳곳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 폴 앨런 창업자는 9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단기간에 에볼라를 통제해야 한다"며 "HV와 소아마비처럼 수십년 동안 세계 보건 위기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기부금이 이런 결과를 막기 위해 이 분야의 전문가들과 CDC에 힘이 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서아프리카에서 2개월 이내에 일주일마다 에볼라 환자가 1만 명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히고 현재 감염 사망률이 70%에 이르렀다고 확인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