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첫 환자가 발생한 지 54일 만에 8000명대를 넘어섰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총 808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3일 0시 7979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7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지난 12일(114명)과 전날(110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107명 중 68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62명, 경북 6명이다. 세종에서는 해양수산부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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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0시 현재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107명 늘어 총 8086명에 이르렀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10명대에 머물고 있다.(자료사진) / 사진 = 연합뉴스ㅜ |
서울에서는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여파로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15명, 인천에서는 1명이 추가됐다. 그 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부산 3명, 충북 1명이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5.6명이다. 전날 15.39명에서 0.21명 늘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5990명, 경북이 1153명이다. 이 밖에 서울 238명, 경기 200명, 충남 115명, 부산 103명, 경남 85명, 세종 38명, 강원 29명, 충북 28명, 인천 28명, 울산 27명, 대전 22명, 광주 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등이다.
이날까지 국내 사망자는 전날 대비 5명이 늘어난 총 72명이다. 72번째 사망자는 1933년생 남성으로, 지난 2일 확진을 받고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04명 늘어 총 71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보다 격리해제자 수가 더 많아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는 102명 감소했다.
국내에서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26만1335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23만5615명이다. 나머지 1만7634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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