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복면가왕' 컵라면의 정체는 통통 튀는 매력의 트로트 신예 요요미였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가왕 주윤발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2라운드 진출자 4명의 도전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컵라면과 호랑나비가 맞붙었다. 컵라면은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로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내며 무대를 빛냈다. 호랑나비는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연예인 판정단의 유영석은 "컵라면의 노래는 말 그대로 유혹적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의 냄새가 가득했다.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매력이 어떤 건지 스스로 잘 알고 있는 분 같다"고 평가했다.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이 대결에서는 호랑나비가 64대 35로 컵라면을 꺾고 3라운드로 진출했다.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낸 컵라면은 신세대 트로트 가수 요요미였다.

요요미는 판정단의 환호에 힘입어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불렀다. 미스트롯 송가인은 "노래를 들으면서 닭살이 돋았다. 장르 구분 없이 노래를 잘한다. 너무 자랑스럽다"고 후배 가수 요요미를 대견해 했다.

1994년생 요요미는 2018년 싱글 앨범 '첫 번째 이야기'로 데뷔했다. 트로트 외에도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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