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업계 최초로 중국상해A주에 대한 시세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16일 "후강통의 거래대상이 되는 중국상해A주 568개 종목의 시세조회가 17일부터 가능하게 됐다다"고 밝혔다.

후강통은 상해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상해 주식을 뜻하는 '후구'와 홍콩 주식을 뜻하는 '강구'가 서로 연결된다는 의미다.

중국상해A주 시세조회 서비스는 후강통 실시에 따라 국내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마련됐다.

지연 시세와 실시간 시세로 나눠 제공된다. 지연 시세는 20분 지연된 시세로 대신증권 계좌를 보유한 모든 고객이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실시간 시세는 대신증권 해외주식 계좌가 있는 고객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1개월에 70위안(약 1만2000원)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실제로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은 후강통 시행 시점에 맞춰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