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의 핵심 도정과제 중 하나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센터'가 16일 부천에서 문을 열었다.

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경제를 위한 광역 중간지원조직으로 정책개발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시군 협력체계 구축, 인재양성, 창업 및 성장지원 등 경기도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구축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년간 운영을 맡으며, 내년말에는 (가칭)'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설립, 독립 공공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장에는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문보경씨가 선임됐는데, 문 센터장은 19990년대 말부터 노동자인수기업 지원,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참여, 협동조합기본법 입법활동, 시민사회연대조직화 및 연구활동 등을 해 온 사회적경제분야 전문가다.

센터 직원은 1차 채용에서 정원 29명 중 17명을 선발했으며, 조만간 2차 채용을 진행한다.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센터를 빠르게 안착시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사회적경게기업 현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