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관세 10→0%, 마스크 핵심 MB필터 관세 8→0%로
   
▲ 기획재정부 청사 [사진=기재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마스크와 그 핵심 원자재에 대해 한시적으로 수입관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할당관세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수술용·보건용 마스크의 관세를 현행 10%에서 0%로, 마스크 생산 핵심 원자재인 멜트블로운(MB) 필터 관세 역시 8%에서 0%로 내린다.

이달 18일부터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마스크의 관세 부담이 없어지면 마스크 국내 공급이 수월해지고, MB필터를 수입해야 하는 마스크 생산기업의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마스크 수급 및 가격 안정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마스크 생산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관계부처 요청 등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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