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코로나19 첫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다니엘레 루가니(유벤투스)의 여자친구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매체들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세리에A 코로나19 1호 확진자 루가니의 여자친구 미켈라 페르시코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축구 세리에A는 중단된 상태.

와중에 명문팀 유벤투스의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지난 12일 전해졌다. 루가니는 현재 토리노의 한 호텔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 사진=다니엘레 루가니 인스타그램


안타까운 소식이 더해졌다. 루가니의 연인 페르시코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루가니는 페르시코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는 등 애정을 과시해왔다.

페르시코는 16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지만 무증상이다. 검사를 통해 결과를 받았지만 건강에 대해서는 여러분을 안심시키고 싶었다. 나는 괜찮다. 여러분들의 애정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페르시코는 스포츠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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