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가 음주운전을 한 데 대해 사과했다.

21일 오후 환희의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측은 팬 카페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환희는 이날 새벽 음주 상태에서 접촉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있으며, 이는 변명의 여지없이 명백한 잘못"이라고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아울러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 사진=환희 인스타그램


환희는 이날 오전 6시께 경기도 용산시 기흥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옆 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차량과 접촉사고가 났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상대 차량의 보험회사 직원이 환희의 상태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환희는 서울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용인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이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061%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구속 입건된 환희는 일단 귀가 조치됐으며, 경찰은 다음주 중 환희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과를 했지만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 환희는 향후 활동에 큰 제약을 받게 됐다. 1999년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한 환희는 'Missing You',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고 솔로가수와 연기,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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