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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부두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영향으로, 지난달 대(對)중국 수출입 물동량이 11% 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무역항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입 물동량은 3346만 7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32만 3000t)에 비해 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2월 들어, 중국 수출입 물동량은 1356만 1000t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의 1536만t에 비해 11.7%으로 감소했다.
1∼2월 전국 무역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0.23% 감소했는데, 이 기간 중국 컨테이너 물동량은 131만 4374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기(135만 9624TEU)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컨테이너 물동량은 1월에는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나, 2월 들어 51만 2478TEU로, 전년 57만 6236TEU보다 11.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대중국 물동량이 이 정도로 줄어든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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