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의 팬데믹 선언 이후 세계 각국에서 주요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진 것과 달리 한국에서 그런 움직임이 없는 데 대해 “사재기 없는 나라는 국민 덕분”이라며 “국민에 감사하다”고 최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이 관계자는 또 “보통 정부가 미덥지 못할 때 사재기를 한다”면서 “정부를 비판하는 분들도 사재기를 안하는 것은 다행이다. 비판은 해도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한국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음에도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지 않는 등 국민들이 의연한 자세로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대한 외국의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부(WHO)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하는 마이클 라이언 사무차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종합적인 대응을 “교과서 같은 우수 사례”라며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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