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명 선정…월별 현금 30만원→분기별 지역화폐로 90만원 지급
   
▲ 청년 마이스터 통장 사업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참여자 5000명을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도내 중소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청년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총 720만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 월 30만원씩 지급하던 방식에서 분기별 90만원 지급으로 변경, 해당 분기 초 일괄 지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 제조기업에 근로자로 재직 중이고, 월 급여 260만원 이하인 만 18세부터 34세까지의 경기도 거주 청년이다.

신청 기간은 4월 1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http://youth.jobaba.net)으로 하면 되고, 지원 대상자 선정 결과는 5월 초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지난해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참여자 5000명 모집에 7358명이 신청해 모집 경쟁률 1.47대 1을 기록했고, 참여자의 근속률은 88.5%로 중소기업 평균 근속률(48.4%)보다 약 1.8배 높게 조사됐다.

김경환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청년 마이스터 통장 사업은 열악한 중소 제조기업에 재직하는 청년 노동자를 직접 지원, 인력난에 시달리는 제조업을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부터는 지역화폐로 지급,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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