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종합인증우수업체(AEO) 심사를 통해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부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AEO는 국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을 준수한 수출입 업체를 심사해 각종 통관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AEO 공인인증은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전 세계 55개국이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2011년 수출입 부문 A등급을 받은 SK케미칼은 최근 재심사에서 법규준수도, 내부통제, 안전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AA등급으로 등급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AA 등급 획득으로 SK케미칼은 국가 간 상호인정협정(MRA)에 따라 수출 상대국의 AEO와 동일한 수준의 통관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통고처분 금액 경감 비율 증대(15%→30%) ▲과태료 경감 비율 증대 (20%→30%) ▲수출입 검사 제외 비율 증가(50%→70%) 등의 혜택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