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후 5시40분께 남북 파주지역 MDL(군사분계선) 인근서 남북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민통선 북쪽 관광객 및 영농 주민 모두 철수한 상태로, 아군 인명 및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남북한 군사분계선서 총격전. YTN 캡처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5시 40분께 파주 지역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하던 북한군에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했고 이에 북한군이 아군 GP(감시초소)에 총격을 가했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군의 총격에 대응사격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총격전은 오후 5시50분까지 10분간 진행됐고 지금은 멈춘 상태"라고 전했다.

아군의 피해 상황은 없고, 북한 군의 특이 동향은 없지만 예의주시하며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

파주 MDL 북한 총격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주 MDL 북한 총격전, 파주 사람들 무서워서 살겠나", "파주 MDL 북한 총격전, 이러다 전쟁나는 거 아냐?", "파주 MDL 북한 총격전, 인명피해 없다니 천만다행"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