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신한금융투자의 전 임원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7일 법원에 출석했다.

   
▲ 사진=라임자산운용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했다. 그는 이틀 전 검찰에 체포됐다. 영장실질심사는 박원규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돼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그는 “펀드의 부실을 알고도 판매를 계속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임 전 본부장은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에게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직접 투자를 하는 것처럼 속여 480억원을 받아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를 받고 있다.

또한 신한금융투자가 라임자산운용과 함께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투자하고, 그 대가로 리드로부터 1억65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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