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유니클로와 지유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거래처 공장과 협력해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 국가 및 지역에 마스크를 제공한다고 27일 전했다.

한국에서는 에프알엘코리아가 필요한 수량을 확인해 국내 NGO 단체에 마스크를 기부할 예정이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앞서 취약계층 아동 및 독거노인을 위해 마스크 2만5000장과 구호 성금 15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구호성금 5000만원과 약 1억2000만원 상당의 기능성 의류를 전달한 바 있다. 

에프알엘코리아배우진 대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들을 비롯해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애쓰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에프알엘코리아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