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87% "수능 미뤄야"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사 73%가 개학을 4월 6일 이후로 추가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연합뉴스


28일 교사단체 좋은교사운동은 지난 26~27일 유치원과 초중고 교사 400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73%가 '학생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등교 개학을 4월 6일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4월 6일에 등교 개학을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1%였으며, '잘 모르겠다'고 판단을 유보한 응답자는 6%였다.

4월 6일 개학한다는 것을 전제로 '개학방식'을 묻자 응답자 59%는 '온라인 개학을 먼저 해야 한다'고 답했다. 온라인 개학과 등교 개학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8%, 등교 개학을 먼저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4%,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9%였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등 대학입시 일정 연기 필요성에 대해선 응답자 가운데 총 87%가 미뤄야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41%는 '2주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3주 이상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4%, 일주일 연기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12%에 달했다. 

대입일정을 늦추지 말자는 응답자는 13%였다.

좋은교사운동 측은 이번 설문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55%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4월 6일에 개학할지 다음 주 초 발표할 예정으로 현재 각계 의견을 수렴 중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