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40조 국민채’ 발행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이라도 좋은 제안을 해오면 검토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6일 문 대통령이 황 대표의 제안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면 검토해보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그 발언 진의를 놓고 다양한 언론보도가 있어서 대통령이 추가로 언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경제 상황인 만큼 경제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면 누가 제안해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라도 좋은 제안을 해오면 검토한다. 누구든 좋은 제안을 해오면 검토한다“며 ”밀고 당기기는 하지 않는다. 밀고 당기고 할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앞서 2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제안한 40조원 국채 발행 제안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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