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29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오전 7시경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연합뉴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 실장의 주재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긴급대책 화상회의를 개최했으며, 군 대비태세 유지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10분쯤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며 “이번 발사체의 비행 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21일 북한판 에이태킴스인 전술지대지미사일을 발사한 지 8일만이며 올해 들어 네번째다.

윤 부대변인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및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으면서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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