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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이 최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 이송에 나서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위한 물품 기부와 함께 한샘 홈케어 사업부를 통해 방역용 제독제를 지원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사진=한샘 |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119 구급대원인 소방공무원들이다. 이들은 확진자 또는 유증상자들과 가장 먼저 접촉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병원으로 이송하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8일 소방청에 따르면 1월3일부터 3월27일까지 코로나19 관련 119 구급출동 건수는 2만86건이며 이 중 확진자 이송 건수는 8167건(전체의 40.7%)이다. 10명의 코로나 관련 이송 중 4명이 확진자인 셈이다. 또 같은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환자와 접촉해 격리중인 소방관은 76명이며 확진 판정을 받은 소방관은 7명에 이른다.
한샘은 이처럼 최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 이송에 나서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위한 물품 기부와 함께 한샘 홈케어 사업부를 통해 방역용 제독제를 지원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소방대원들은 환자 발생시 가장 먼저 접촉해 이송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감염위험에 노출돼 복귀 후에는 임시 시설 등에서 자가 격리되기도 한다. 하지만 자가 격리 장소는 카라반 등 임시 시설이 많아 이들이 사용할 침구류 등 물품이 부족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한샘은 소방청·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지난 3월17일 인천소방본부를 시작으로 20일 경북·창원소방본부, 27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이불과 담요 등 침구류 1230세트를 지원했다.
또한 한샘의 홈케어 사업을 활용한 방역 관련 지원 활동도 이어졌다. 한샘은 지난 17일 중앙119구조본부에 방역용 제독제 500리터를 지원했다. 소방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방역 활동을 지원 중인데 최근 이를 위한 제독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샘은 자사 홈케어 사업 등을 기반으로 제독제를 구매, 긴급 전달했다.
한편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 이 같은 한샘 본사 차원의 적극적 기부 활동은 협력업체들의 자발적 기부로 확산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샘은 이달 초부터 아동복지시설 등에 자사 홈케어를 통한 방역∙살균 기부를 진행 중이다. 당초 각 지역별 10개의 제휴점들이 한샘의 기부활동 소식에 동참하여 매주 방역지원을 자원하며 나눔이 시작됐다. 이후 해당 협력업체들은 자발적으로 한샘 본사와 무관하게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방역기부를 진행하며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국가적 재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자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샘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이 확산하는 긍정적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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