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53억9600만원을 받았다.
30일 ㈜LG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 회장은 급여는 43억3600만원, 상여금은 10억6000만원 이다.
|
|
|
▲ 구광모 LG 회장이 2월 17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의 고객편의성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제공 |
구 회장은 2018년에는 6개월치 급여 10억6000만원과 상여금 2억1200만원 등 총 12억72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회사는 "급여는 회장 직급과 직무, 역할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했다"며 "상여금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계량적·비계량적 성과 달성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권영수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 23억3500만원을 받았다. 급여와 상여금이 각각 17억900만원, 6억2600만원이다.
지난해 3월 퇴임한 구본준 전 부회장은 퇴직금 98억4200만원과 급여 5억2200만원, 상여금 17억4000만원 등 총 121억원을 받았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7억1700만원, 상여 16억7000만원 등 총 33억8700만원을 받았다. 정도현 사장은 18억4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권봉석 사장은 25억5800만원을, 송대현 사장은 24억100만원을 수령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