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양호 전 회장 511억, 퇴직소득 등 포함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대한항공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대한항공에서 보수로 13억7835만원을 수령했다.

30일 대한항공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이 지난해 급여 13억1401만원, 상여 6434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이사보수지급기준에 따라 직위,직무,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책정됐다. 

상여는 안전운항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경우, 모든 임직원에게 월 보수의 100%를 경영성과를 지급하는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조원태 회장 부친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은 총 510억5350만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급여 14억2669만원, 상여 1억7215만원, 기타 근로소득 22억3261만원, 퇴직소득 472억2205만원이다.

퇴직소득의 경우 월평균 보수와 직위별 지급률(6개월), 근무기간 39.5년을 고려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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