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 건물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해 69개 축산 농가가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새로 인증을 받았으며 대부분 산란계와 육계 등 양계 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실태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동물이 본래의 습성 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축산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012년 산란계를 대상으로 도입해 현재 양돈, 육계, 한우·육우, 젖소, 염소, 오리 등 7개 축종으로 확대됐다.

조사 결과 작년 중 신규 인증 농장은 69곳이었고, 이 중 89.8%가 양계 농장이었다. 

축종별로는 산란계 29곳, 육계 33곳, 양돈 5곳, 젖소 2곳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된 농가는 모두 262곳으로,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축종별로 가축사육농장 가운데 동물복지 축산농장 비율은 산란계가 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육계 5.9%, 양돈 0.3%, 젖소 0.2% 순이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