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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앰블럼 [사진=기재부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에너지재단 등 4개 공공기관이 경영정보를 성실하게 공시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331개 공공기관의 2019년도 통합공시 항목을 점검해 서울대학교병원, 원주대치과병원,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에너지재단 등 4곳을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직원 평균보수와 신규채용, 유연근무현황, 요약 재무상태표 등 18개 항목이고, 공시하지 않거나 허위·지연 공시하는 경우 1∼5점의 벌점을 부과한다.
점검 결과 서울대학교병원과 원주대치과병원이 벌점 40점을 넘겼고,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에너지재단이 2년 연속 벌점 20점을 초과하며 벌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시아문화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공영홈쇼핑,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국립대구과학관, 기초과학연구원, 대한적십자사 등 16곳이 벌점 20점을 넘어가면서,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
반면 3년 연속 벌점을 받지 않은 곳은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주택금융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9곳이었다.
평균 벌점은 7.7점으로, 전년(8.5점)보다 적었고, 불성실공시기관은 7곳에서 4곳으로 줄었지만, 우수공시기관도 35곳에서 22곳으로 감소했다.
이번에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된 공공기관은 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점검 결과는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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