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KCGI가 한진칼 주식 36만주 가량을 더 사들이며 지분율을 42.74%로 늘렸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와 헬레나홀딩스, 타코마앤코홀딩스는 각각 한진칼 주식 13만4807주, 20만5273주, 2만5290주씩 사들였다. 총 매입주식수는 36만5370주이고, 투입액은 236억6676만원 규모다.
KCGI는 지난 25일 ㈜한진 보유 주식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을 한진칼 지분 늘리기에 활용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3자 주주연합의 한진칼 지분율은 42.74%가 됐다. 직전 42.13% 대비 0.6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KCGI는 주식담보대출도 새롭게 체결했다. 헬레나홀딩스는 지난 30일 라이브저축은행과 한진칼 지분 0.79%를 담보로 3개월 짜리 대출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른 KCGI의 한진칼 주담대 비율은 11.51%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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