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어제 비공개 당·정·청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 문제를 협의한 것과 관련 "연말 처리를 목표로 해서 이 문제를 진지하게 야당과 협의할 것"이고 밝혔다.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45호 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반 대책회의에서 이완구 원내대표가 후반 국정감사 대책관련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원내대표는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정부에서 연내 처리를 희망해 왔고 우리도 야당과 그렇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이 정부요구에 적극 화답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화답보다도 정부가 그렇게 발표했으니까 야당과 그렇게(연말 처리를)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막바지에 접어든 국정감사와 관련 "국정감사가 일주일도 안남았는데 국민안전, 경제활력을 줄 수 있는 총력 국감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달라"며 "종합적, 입체적 접근으로 꼼꼼하게 국감이 진행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