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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정부의 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자리를 7일과 9일 두 차례 마련한다.
3일 KAMA는 자동차 업계가 정부의 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국책 금융기관에 업계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코로나19 FAM(Finance Automobile Meet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자동차 업계에서는 완성차 업체와 1, 2차 협력사까지 참여한다.
7일에는 한국수출입은행이, 9일에는 기업은행이 참석한다. 산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개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KAMA는 자동차 업계의 금융 지원이 시급한 상황을 고려해 17일까지는 행사를 마치도록 할 계획이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 절벽기에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동성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FAM 개최를 계기로 자동차 업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의 100조 원 금융 패키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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