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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총 깃발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조한진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3일 전국 4300여개 회원사에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이 운동은 개인·법인 차원에서 필수적으로 소비하는 소상공인 업체의 물품 및 서비스를 선결제 방식으로 구매하자는 것으로, 경총은 앞서 지난달 31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 소비자 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총은 협약에서 대기업 회원사들이 사내 업무추진 비용을 활용해 착한 소비자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를 통해 운동 확산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번 요청문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들이 급격한 매출 감소와 자금 경색으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많은 기업이 주변 식당 도시락 주문, 꽃 소비 늘리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를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 인근 식당·카페·상가 등에서 향후 지출 예정 금액을 고려해 미리 결제하는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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