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 김태오 DGB금융 회장/사진=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여러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과 고통을 나누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더욱 불확실해 지고 있는 제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태오 회장을 포함한 지주 및 은행의 경영진, 그리고 금융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임금을 일부 반납한다고 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달부터 7월까지 월 급여의 40%를 반납한다. 증권·생명·캐피탈·자산운용 등 금융계열사 CEO들은 동일기간 월 급여의 30%를,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임원은 20%를 반납한다.

반납된 급여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국내 경제 상황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향후 어떤 영향이 어디까지 언제까지 계속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DGB금융그룹의 경영진의 급여 반납으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은 관련 피해기업 지원 및 지역 내수경제 침체 방지를 위해 지역 대표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부터는 ‘대구시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지원’의 원활한 지원 신청을 위해 대구광역시 전 대구은행 영업점에 신청 접수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16일부터 선불카드와 상품권 지급 업무를 위해 대구시 행정복지센터에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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