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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7월 첫 취항 예정인 에어프레미아 소속 B787-9./사진=에어프레미아 |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가 취항을 앞두고 '마곡 시대'를 열었다.
에어프레미아는 6일 본사를 공항과 가까운 서울 강서구 마곡동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발산역에 위치한 대방건설 빌딩으로 사무실을 옮긴 에어프레미아는 안전에 초점을 맞춰 취항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본사에는 △종합통제센터(OCC, Operations & Customer Center) △비행자료 분석시스템(FOQA, Flight Operational Quality Assurance) △비행훈련장치(FTD, Flight Training Device) △안전보안실 등이 갖춰진다.
종합통제센터(OCC)는 항공기의 성능·승무원·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승객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목적지까지 항공기 운항을 모니터링하는 체계다. 비행분석시스템(FOQA)은 비행자료를 분석하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운항안전을 도모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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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7월 첫 취항 예정인 에어프레미아 소속 B787-9 비행훈련장치(FTD)./사진=에어프레미아 |
비행훈련장치(FTD)는 정상·비정상 상황을 가정한 표준절차 숙지를 위한 훈련장비다. 180도 4K 와이드 스크린이 설치돼 거의 모든 상황에 대한 훈련과 모의비행장치외 유사한 140여개 항목 이상의 결함시현이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월 항공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을 신청하고 현재 국토교통부의 수검이 진행 중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7월 1호기인 보잉 787-9를 들여와 하반기에 첫 취항할 계획이다. 비행기를 제작 중인 보잉사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항공기를 조립한다. 취항을 앞두고 객실승무원(경력·신입) 채용을 진행 중이며 기장과 부기장은 모두 확보한 상태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태국·싱가포르·베트남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미국 LA·실리콘밸리 등에 취항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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