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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업, 국민들이 지금 당장 몇개월간을 잘 견뎌내고 다시 일어서도록 하는 데 지금까지의 지원이 충분치 않아, 최대한의 추가적 대책보강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우리 경제에 전례 없을 정도의 파급영향을 미치고 있고, 실물경제로의 영향이 더 깊고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부처들이 민생기반을 지켜내고 실업·도산을 최소화하며 경제의 복원력을 조기 회복하기 위해, 정책보강을 신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엄중한 상황인식으로 추가 보강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
정책보강이 필요한 5가지 분야로 ▲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극복 지원의 사각지대 보완 ▲ 생산차질·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한계·위기기업 대응 ▲ 고용 충격에 대비한 고용안정화대책 ▲ 소비·투자 등 내수 활성화 대책 ▲ 수출력 견지 대책을 그는 꼽았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크게 달라질 세계 경제질서와 산업생태계에 대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정책방향과 정책과제들에 대해서도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선제적으로 검토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발 빠르게 빈틈없이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열정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돌파한다는 자세(逢山開道 遇水架橋)'를 견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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