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은행은 7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2차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참여 금융기관들이 총 44억1500만달러를 응찰했다고 밝혔다. 

   
▲ 사진=미디어펜


입찰 예정액은 총 85억달러로 8일물의 경우 15억달러, 84일물이 70억달러였다. 

그러나 실시 결과 응찰규모는 총 44억1500만달러(8일물 2억7500만달러,84일물 41억4000만달러)로 시중의 달러화 수요가 공급 한도에 미치지 못했다.

앞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차 공급 때에도 공급 한도액은 120억달러였으나, 실제 응찰액은 87억2000만달러에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에도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