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첫 사망 사례가 나왔다. 

8일 마포구에 따르면 사망한 환자는 관내 11번 확진자로 구로 콜센터 직원의 남편(44)이다. 이 남성은 폐암 말기 상태에서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세브란스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하던 중 사망했다.

이 남성의 부인을 포함한 자녀 일가족이 모두 코로나19로 확진됐다. 구로 콜센터 직원인 부인(마포구 10번 확진자)는 남편보다 하루 이른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서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돼 퇴원했다.

중학생 아들(마포구 12번 확진자)과 초등학생 딸(마포구 13번 확진자)은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에 입원했으며, 아들은 완치돼 퇴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