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더믹 여파에 물량조절
   
▲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을 생산 중인 울산 5공장 가동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시장 영업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중단된 만큼 재고 조절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을 생산해온 울산 5공장이 4월 셋째 주 13~17일 사이 공장 가동을 멈춘다. 15일 선거일을 제외하면 조업일수 기준 나흘 동안 가동을 중단한다.

투싼의 주요 수출국은 미국이다. 현지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며 대부분 딜러가 판매 중단에 나섰다. 이에 따라 재고 조절을 위한 한시적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현대차 측은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생산 계획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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