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고용노동부는 오는 11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국가기술자격 검정인 제121회 기술사 필기시험을 다음달 9일로 연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 19일까지 연장된데 따른 조치다.

노동부는 시험 연기로 원서 접수를 취소하는 수험생에 대해서는 수험료를 전액 환불하고, 다음 시험 기회를 보장하는 등 불이익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매일 치러지는 한식‧양식‧일식‧중식 조리 기능사 등 상시 검정 18개 종목에 대해서도 필기시험은 사회적 거리 두기 종료 때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실기시험에 대해서만 예정대로 실시한다.

다만 미용사(피부 및 메이크업) 실기시험은 수험생과 모델이 밀접 접촉하는 점 등을 고려해 시험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노동부는 지난 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시행하는 제1회 기능사 실기시험은 수혐생의 취업 준비 등에 차질이 없도록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