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개학 맞아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 제공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9일부터 시작되는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에 맞춰, 온라인 평생학습 서비스 플랫폼 '지식(www.gseek.kr)'이 보유한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를 교사들을 위한 원격 수업자료로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식은 경기도와 관내 31개 시군이 함께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1만 6000여개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인문 교양, 생활 정보, 취미생활 등 8개 분야 1200여개 강좌를 운영 중이며,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온라인 개학으로 경기도 지식 콘텐츠를 저작권 문제없이 교사들이 원격수업하는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전국 교사들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제공되는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는 저작권 문제가 없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 분야를 비롯해 IT·외국어·생활취미·인문 소양 등 총 2606개다.

지역과 관계없이 교사 누구나 간단한 신청 절차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는 신청자의 실제 교사 자격 여부와 원격수업 시스템 등을 확인한 후,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갑작스러운 온라인 개학으로 일선 교사들이 학습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가 제공하는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가 원활한 수업 진행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9일 전국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했으며 16일에는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 4∼6학년이 원격수업을 시작하고, 20일에는 초 1∼3학년이 온라인 개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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