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건물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스포츠클럽 승강제(디비전) 리그'를 야구, 탁구, 당구 등 3개 종목에 도입한다.

문체부는 10일 이렇게 밝히고, "승강제를 구축하면 경기력에 따라 상위리그부터 하위리그까지 리그별 수준이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이라며 "지역 동호회부터 실업·프로까지 하나의 체계로 운영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생활체육, 전문 체육으로 분리돼 운영하는 체육대회를 승강제 리그로 통합해 연계 운영하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충할 수 있다는 것.

또 야구, 탁구, 당구 등 3개 종목은 올해부터 지역 단위 '생활체육 리그'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엔 '시도리그', 2022년엔 '광역 리그'를 구축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실업, 프로리그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축구는 지난 2017년부터 승강제 리그를 도입해 2019년 말 현재 209개 리그 1315개 축구팀이 참가, 축구 종목을 활성화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승강제의 효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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