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0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1.38% 오른 6만 5340원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거래소 금값은 지난 7일 종가 기준 6만 485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3거래일 만에 최고가 기록을 바꿨다. 금값은 장중 한때 6만 5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값 상승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 금값 상승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