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외국인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사진과 기사는 무관함./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외국인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 22분께 서귀포시 남서쪽 137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대형트롤 어선 W호(138t, 여수선적)의 베트남 선원 A(37)씨가 해상으로 추락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어업지도선, 해군 항공기 등을 사고 해상으로 보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베트남 선원 A씨는 해경에 실종 신고가 접수되기 1시간 전인 오후 6시 30분께 투망작업도중 해상으로 추락했고, 사고 당시 상·하의 검은색 작업복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초속 13∼15m의 강한 바람과 3∼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해경은 사고 어선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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