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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당선인.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21대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세번째 국회의원 도전만에 영예를 안게 됐다.
윤 당선인은 16일 오전 0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개표율 80.3%) 67.7%를 얻어 재선을 노렸던 민생당 윤영일 후보를 크게 제쳤다.
윤 후보는 30.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윤 당선인은 해군 군수사령관 출신으로 지방선거와 총선 선출직 선거에서 번번히 실패했다.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고 이후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국민의당 윤영일 후보와 단일화에 실패해 후보직을 사퇴했다. 2014년, 2018년 지방선거에도 실패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100원 택시와 전용 병원 유치, 임대주택 공급, 청년 해외여행 수당 신설 등을 약속했다.
윤 당성인은 "인구 소멸 위험 지역인 해남·완도·진도를 살리기 위해 소득안정에 주력할 것"이라며 "그래야 젊은이들이 모여 소비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출산율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잃어버린 4년을 되돌려 오라는 군민들의 뜻을 겸손한 마음으로 받들어 문재인 정부 수호와 호남 대통령 재창출, 새로운 해남·완도·진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을 누비며 거친 손 맞잡을 때마다 주셨던 여러분들의 말씀 결코 잊지 않고 해남·완도·진도의 발전과 더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준엄한 명령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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