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전북은행은 코로나19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총 24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전북은행


이는 지난해 12월 기술보증기금과 체결한 ‘소재·부품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전북은행은 해당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억원, 대출금리 최저 2.23%(4월 16일 기준, 변동금리), 대출기간 최대 10년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기존 업무협약의 지원업종에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지원대상 업종은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소재·부품업종 영위기업, 기술창업기업, 일자리창출기업, 혁신성장분야기업, 우수아이디어 창업기업, 기후·환경산업 영위기업,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이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은 관광, 공연, 운송, 전시, 의료업종 영위 중소기업 중 피해사실이 있는 기업, 중국 수출·입 실적보유 중소기업, 위기지역(대구·경북) 소재기업, 코로나 관련 물품제조·서비스 기업 및 해당기업과 거래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임용택 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우려로 지역에도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업체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업무협약 확대로 인해 금융지원이 간절한 기업에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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