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승광이 4.15 총선 결과에 지속적인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구피 출신 이승광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 블로그에 소신 발언이 이 난리인가? 뭐가 무섭다고 아침 댓바람 전화 오고 이 난리인가? 이 나라가 그렇게 무서운가? 사회주의가 무서우면 왜 그들을 찍었나?"라며 "난 내 나라를 지키겠소. #나혼자 #바른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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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승광 SNS |
앞서 이승광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하루 뒤인 16일 총선 결과에 분노한 바 있다. 그는 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위성 비례정당 의석 포함 180석을 차지한 것과 관련해 "개헌은 이제 공산주의로 갈 거란 것과 모든 법안을 지들 맘대로 바꾸고 통과할 수 있다는 얘기다. 진짜로 사회주의 시대가 왔다. 뽑은 당신들은 앞으로 불만이 생겨도 국가를 위한 손가락질 자유는 없어지고 5시가 되면 모든 일을 정지하고 새로운 수령께 예를 지키는 경례 시간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대기업은 다른 나라로 옮길 것이고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 것이다. 공무원은 더 늘리고 배급받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마스크 줄 서서 받듯 이제는 모든 것들을 줄 서서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제 나라에 내 재산 바칠, 아니 털릴 준비가 됐느냐. 앞으로 대기업 삥 뜯다가 국민들 삥 뜯을 준비 들어가게 되면 모든 공기업부터 대기업순으로 횡령이나 불법으로 돈 번 기업인부터 일반인까지 삥 뜯기는 시대가 온다"고 주장했다. '대깨문과 함께 다 같이 충성', '개돼지들의 나라'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1996년 신동욱, 박성호와 그룹 구피로 데뷔한 이승광은 '많이 많이', '비련', '잘될 거야'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2006년 6집을 끝으로 구피 활동을 중단한 이승광은 보디빌더로 전격 변신, 2007년 서울시장배 보디빌딩 대회에서 체급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6년 구피의 재결합 앨범을 발매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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