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기도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0여만 가구에게 '한시 생활지원비'가 지급된다.

경기도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0여만 가구에 전액 국비로 '한시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도는 국비 1763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7월까지 지역화폐 카드(모바일 포함), 온누리상품권, 은행 선불카드 등 소비쿠폰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24만3382가구와 차상위 계층 6만1338가구 등 총 30만4720가구로 지원 금액은 급여 자격과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생계·의료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의 경우 1인 가구 52만원, 2인 가구 88만원, 3인 가구 114만원, 4인 가구 140만원, 5인 가구 166만원, 6인 가구 192만원이 지급된다.

주거·교육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 5인 가구 128만원, 6인 가구 148만원이다.

 지원 대상자들은 시·군별 안내 문자 등을 통해 지급 시점을 확인한 후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