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불법사채 및 부동산 불법거래 등 각종 불공정행위 신고와 수사를 한 번에 진행하는 '도민신고센터'를 20일 수원역사 2층(옛 민원센터)에 신설한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도민신고센터가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라 설치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을 틈타, 불법사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도민 피해를 막고 현장 중심 범죄 척결을 위한 것이라며, 19일 이렇게 밝혔다.

센터는 접근성을 최우선 시, 하루평균 유동인구가 25여명에 달하는 수원역사에 설치하고, 신설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소속 현장수사팀 6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수원역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와 성범죄 수사는 물론, 관할 경찰서와 교육청, 시민단체 등과공조해 불법사채, 집값 담합 등 부동산 비리와 사회복지 보조금, 청소년 대상 지능형 범죄 척결 등의 업무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센터 상담원 2명도 배치, 불법채권추심 지원, 채무조정상담 서비스 등과 연계,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돕고, 불법 고금리와 대부업 채권 대리추심 등도 수사한다.

범죄 신고 및 제보는 전화(031-8008-8122~4), 홈페이지(www.gg.go.kr/gg_special_cop) 및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경기도공정특별사법경찰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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